그리고 지난번에 소개 했던 글씨체인 '은진 낙서' 를 적용하면 파이어폭스에서 글씨 크기가 정말 읽기 불편할 정도로 커진다. 글씨 크기를 줄이면 정상 부분까지 작아져서 이상해지는데 이것을 오늘 한 분의 댓글을 통해 해결했다.
바로 dpi 설정이다. 이 dpi 설정을 통해서 글씨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dpi 설정은 kde 와 파이어폭스에서 각각 설정할 수 있다. kde 것을 수정하면 파이어폭스도 자동적으로 수정 되는데, 이것은 파이어폭스의 dpi 를 os 의 dpi 에 맞추도록 설정 되었기 때문이다.
먼저, kde 의 dpi 를 수정해보면 시스템 설정 > 모양 > 글꼴 > 글꼴 DPI 강제 지정에서 사용 안함을 96 dpi 로 바꾸어주면 된다. 사용 안함일 때는 거의 120 dpi 와 비슷해서 글씨 크기가 다 크게 보인다.
96 dpi 로 바꾸어준 다음 세션을 재시작해보면 글씨 크기가 모두 작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이 글씨 크기를 다시 편한 크기로 맞추어 주면 된다.
그 다음 파이어폭스로 다시 돌아가서 글씨 크기를 살펴 보면 너무 커서 깨져 보였던 글씨들이 이쁘게 보일 것이다.
왼쪽이 조정하기 전이고 오른쪽이 96 dpi 로 조정한 모습이다. 확실히 이쁘게 보인다.
그 다음 파이어폭스에서 바꾸는 방법이다.
이것은 파이어폭스에서도 dpi 설정이 있을 것 같아서 직접 고급 설정에서 찾아 봤는데, 역시나 있었던 것이다.
먼저, about:config 를 주소창에 친 다음 고급 설정 동의를 해서 넘어가면 필터 창이 나타나는데, 거기에 다가 dpi 라고 치면 layout.css.dpi 가 나타난다. 이 값을 변경해주면 되는데 이 값의 설명은 아래와 같다.
-------------------------------------------------------------------------------------------------------
-1
Use the host system’s logical resolution or 96, whichever is greater, for interpreting dimensions specified in absolute units. (Default)0
Use the host system’s logical resolution for interpreting dimensions specified in absolute units.(any positive integer)
Use this number for interpreting dimensions specified in absolute units.--------------------------------------------------------------------------------------------------------
(정확한 해석은 알아서...?)
간단히 설명하면 -1 은 시스템 기본 값과 같거나 96, 어떤 때는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이고, 0 은 시스템 기본값을 따라가고 기타 숫자들은 지정한 dpi 로 설정된 다는 것이다.
먄약 파이어폭스에서만 dpi 를 설정하고 싶다면 이 숫자를 96 으로 바꾸면 위에서의 그림처럼 똑같이 변경이 된다.
이렇게 dpi 를 바꾸고 나니까 은진낙서를 쓰더라도 확실히 깔끔하게 보인다. 이 글씨체가 이뻐서 쓰고는 싶었지만 글씨가 깨지고 어떤 곳에서는 난리가 나서 결국 포기했지만 이제는 쓸 수 있다. ㅎㅎ
ps.
dpi 설정을 알 수 있게 해주신 "두렁청해"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링크까지 걸어주시고 감사합니다 ㅎㅎ
답글삭제이런 삽질을 줄이고 터미널과 이별하는 길이 살 길인거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