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음 홈서버 구성기

지난 달 말에 무소음 홈서버를 구성하여 계속 서버를 운영 중이다. 서버를 구성한지 2주일 정도가 되어 가는데,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하고 있다.

무소음 서버로 구성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처음에는 구성하기가 매우 힘들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일부 글에서 무소음 컴퓨터를 구성할 수 있고, 몇몇 베어본에서는 무소음으로 구성된 경우도 있어서 그 구성을 보고 서버를 조립하기로 했다.


조립한 PC 구성품은 아래와 같다.

1. 메인보드 - AT5NM10T-I (ATOM D525/DDR3/내장그래픽/PCI/Mini-ITX)
아톰 CPU를 내장한 것으로 TDP가 15W로 기록 되어 있다. (출처)

2. 하드디스크 - 스콜피오 Blue 노트북 SATA2 320GB 8MB 5,400RPM (WD3200BEVT/BPVT)
아래에 나온 케이스에는 3.5인치 데스크톱용 하드디스크도 가능하지만, 저소음을 위해서 RPM이 낮은 노트북용으로 구입하였다.

3. 램 메모리 - 삼성전자 노트북용 2GB PC3-10600 (DDR3/1333MHz) SO-DIMM

4. 케이스 - Mini letter SELF 블랙 [미니iTX보드/DC to DC파워]
mini-itx 케이스는 너무 제한이 많다. 가격도 비싸고 적절한 크기(미들타워 정도)가 없다. 일부 싼 mini itx들도 있긴 하지만, 이것들은 홈 씨어터 피씨(HTPC)를 위한 제품이기에 매우 케이스가 작고 조밀하다. 그래서 팬 없이 구성하기에는 발열이 너무 떨어질 것으로 생각되어, mini itx 케이스 중에서 그나마 큰 편에 속하고 통풍 구멍도 충분히 많은 미니레터 셀프 케이스로 구입을 하였다.

5. 파워 - DC 120W B2 + 12V-5A 어댑터 (ITX/120W)
파워는 소음이 전혀 나지 않는 DC-DC 방식의 파워를 사용하였다.

6. 기타
1) 공유기
2) 키보드
3) 모니터(중고)

이렇게 하여 총 42만원 정도가 소요 되었다. 공유기와 모니터를 제외하면 35만원에 구입을 할 수 있었다.


부품을 구매하고 나서 서버를 조립하였는데 처음하는 PC 조립이어서 매우 해맸다. 다행히도 조립 경험이 있는 친구의 도움 덕분에 쉽게 맞출 수 있었다.

< 조립을 완료한 서버 >

조립을 한 후에는 일단 내장된 케이스 40 mm 팬을 작동시켜서 서버를 구동 시켰다. 데비안을 콘솔로 설치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하였다.

그리고 가장 우려되는 서버의 온도 체크를 해보니 CPU는 40 ~ 45 도, 메인보드는 40도 정도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밤에 조용할 때 팬 소리를 들었는데, 충분히 귀에 거스릴 정도로 소음이 발생하였다. 머리 맡의 책상 아래에 서버를 두다 보니 팬으로 인한 공기 흐름 소리가 매우 크게 들렸다.

그래서 팬 없는 CPU의 위력을 믿고 팬 전원을 제거하고 서버를 구동시켜보았다. CPU 온도는 48도에서 52도 정도를 유지하고, 메인보드는 44 ~ 46도를 유지하였다. 다행히도 sensors 프로그램에 표시되어 있는 안전 범위에서 유지가 되었다.

그리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CPU 풀 로드 상황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tty 1 ~ 5 까지 모두, 파이썬으로 무한 루프에 빠트리고 cpu 100% 로드 상태로 1시간을 유지시켰다.

30분대 이후로 CPU는 60~62도를 유지하였고, 메인보드는 50도 정도를 유지하였다. 그 이후로도 크게 증가 없이 온도가 유지되었다.
(참고로, 실내 온도는 그렇게 더운 편은 아니고 대략 23~28도 정도로 생각된다. 또, 바닥 역시 선선한 편이다.)

그래서 팬 없이 충분히 가동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팬을 사용하지 않고 서버를 가동하고 있다. 팬이 없으니 소음 역시 전혀 들리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구성된 서버를 SSH 및 FTP를 구성하여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 갤럭시탭 10.1도 얻게 되서, ssh 앱을 이용하여 서버에 접속해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다. (요즘 뜨고 있는 클라우드 프로그래밍...?, 또는 유비쿼터스 프로그래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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