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분투(kubuntu) 10.04 beta1 사용기

버추얼박스에 설치한 쿠분투 10.04가 망가진 후 다시 재설치를 했다.

일단, 이번 재설치에서는 게스트 확장 빼고는 모든 것이 성공적으로 설치가 되었다.


1. 부팅 속도

일단 부팅속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빨라졌다. 일단 부팅 화면은 우분투 부팅화면과 같은데, 부팅화면에서 부팅 바가 차기도 전에 화면이 넘어가버린다. 즉, 부팅 로고 띠우고 나서 1초도 안되서 바로 로그인 화면이 나온다.


2. 한글 설정 및 입력기

일단, 한글 설정은 처음 테스트 때에는 잘 안되었다. 언어팩을 설치하고 나서도 시스템 언어를 설정하려고 해도 설정 버튼이 적용이 안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약 160개 정도의 업데이트를 모두 다하고 언어 설정을 했는데, 제대로 언어 설정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입력기이다. 버추얼박스에서는 한글 키가 먹히지 않기 때문에 9.10에서는 입력기를 나비로 설정하고 쉬프트 + 스페이스를 통해서 한영 전환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나비로 설정하더라도 한영 전환이 잘 안된다.

특히, 텍스트 에디터에서 전환이 안되고 브라우저에 입력할 경우에는 전환이 되었다.

다만, 좋아진 점이 있다면 나비가 자동적으로 시스템 트레이에 삽입 된다는 점이다. 위에 스크린샷을 보면 나비가 시스템 트레이에 들어가져 있는데, 나비를 재시작한 것이 아니라 부팅 때부터 알아서 들어가져 있다.

아직 버추얼박스에만 실행을 해보았기 때문에 입력기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기가 힘들다.

ibus 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잘 모르겠고, 나비도 마찬가지이다.


3. 시스템 설정에서 변경된 점


시스템 설정에서도 약간의 변경이 이루어졌다. 일단, 터치패드 설정이 생겼다.



키보드와 마우스 설정 탭에 가보면 터치패드 탭이 생겼는데, 이곳에서 노트북의 터치패드의 행동을 설정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고급 탭에는 이동식 장치라는 새로운 탭도 생겼다. 이 탭에서 이동식 장치의 자동 마운트 설정을 해둘 수가 있다.

그리고 이것이 생기면서 인지, 마운트를 하게 되면 바로 자동 마운트가 되지 않고 장치 알리미에 장치가 연결된 것만 나온다. 장치 옆에 보면 / 표시로 되어 있는데, 연결을 안시켰다는 것이다. 이 장치에 마우스를

가져다 주면 오른쪽에 연결 표시가 뜨는데, 클릭을 해주게 되면 왼쪽에 / 대신 연결된 표시가 뜨게 된다.



그리고 연결을 하고 나면 예전 같이 윈도우처럼 대화상자가 나오지 않고, 오른쪽 그림과 같이 아래쪽으로 장치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나열한다.


4. 프로그램의 변경 - KCalc 와 Kate


위 그림처럼 계산기 프로그램으로 SpeedCrunch 대신 KCalc 가 기본 계산기로 바꾸어졌다. SpeedCrunch 와 거의 흡사한데, 다만 기능이 조금 축소된 편이다.

아마 다른 기능들을 넣고 용량을 줄이느라 다른 계산기로 바꾼게 아닌가 싶다.(안타까운 것은 만약 SpeedCrunch 가 기본으로 되어 있었다면 이번 판에서 내가 한글로 번역한 것이 들어가지 않았을까라는 점이다.)

그리고 Kate에서 발생했던 바탕화면이 검게 변하는 충돌 문제가 사라진 점이다. 다만, 이 문제는 10.04에서 사라진 게 아니라 9.10에서 이미 업데이트로 사라진 버그이다.(Kate 한글 저장 문제- 종료시 화면이 검게 변함)


5. 활동 데스크탑 설정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예전에는 데스크톱 설정이라고 뜨고 들어가보면 데스크톱 활동, 테마, 배경을 설정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10.04에서는 분리가 되서 배경, 활동, 마우스 액션으로 나누어져있다.

배경에서 달라진 점은 없고, 테마 설정이 빠졌다는 것이다. 9.10 에서 데스크톱 설정 메뉴에서도 테마 설정은 잘 안되는 편이고 시스템 설정에 직접 가서 설정을 하는 것이 작동이 잘되는 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예 테마 부분을 빼버리고 시스템 설정에서 하도록 했다.(덧붙여서 시스템 설정에 있는 테마 설정의 작동도 더 잘된다. 여전히 잘 작동이 안된다 ;;)

그리고 마우스 액션 부분에서 마우스의 버튼을 눌렀을 때 실행되는 활동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6. KPackageKit


마지막으로 KPackageKit 의 패키지 목록들 모습이 변경되었다. 상자 모습도 바뀌었고, 특이한 점은 파일 이름-버전이 작은 회색 문자로 표시되고, 파일 소개명이 큰 글자로 표시 된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파일 소개명으로 검색해도 안나오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파일 이름으로 검색을 해야 한다.

그리고 패키지를 설치할 때 의존성 패키지 소개 팝업도 모양이 바뀌었고, 패키지를 설치할 때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목록과 설치해야 하는 목록을 따로 나누어서 보여준다.



간략하게(?) 이번 10.04 에서 무엇이 변경되었는지 소개해보았다. 이 부분들을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만 소개 했기 때문에 이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변경된 점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사용자 설정 면이 많이 개선된 것 같고, 좀 더 쓰기 편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ps. 중간에 총돌 에러가 나서 버그 리포트 팝업이 떳는데, 버그 리포트를 좀 더 좋게 만드는 패키지 설치를 할 수도 있다. 이 설치를 하고난 후 버그 리포트에 좀 더 자세한 내용들이 포함되어졌다.

댓글 1개:

  1. 잘 봤습니다.

    베타야 늘 불안정하지만 이번 정식판에서는 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버전업할 때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지만 안정적이지 못하면 불편한거나 다름 없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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