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즈에서 버추얼 박스에 우분투 설치

윈도우즈에서 우분투 설치에 관해서 설명해야 하는 일이 생겨서 새로 글을 작성하기로 했다. 이전에 올려 두었던 것은 다른 블로그의 있는 것을 링크 했던 것이고, 내용도 오래 되어서 새로 하기로 하였다.

이 글에서 설명하는 것은 윈도우즈에서 "버추얼 박스"에 "우분투"를 설치하는 것이다.

"버추얼 박스"는 가상 머신 툴 중의 하나인데, 여기서 말하는 가상 머신은 하나의 운영체제를 추가적으로 실행시켜주는 것을 말한다.(참고: http://ko.wikipedia.org/wiki/가상_머신)

가상 머신에는 유명하지만 유료인 VMware Workstation이 있으며, 이의 무료 버전인 VMware Player가 있다. 또, 무료 버전의 다른 가상 머신으로는 Virtual Box가 있다.

가능 하다면 VMware Workstation을 쓰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유료일 뿐더러 그렇게 많은 기능이 필요하지 않다면 무료 버전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무료 버전 중에서 VMware Player와 Virtual Box 모두 쓸만한데, 전자의 경우 사용을 하려면 회원 가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간단히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는 Virtual Box를 사용하겠다.


버추얼 박스는 http://www.virtualbox.org/wiki/Downloads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여기에서 VirtualBox 4.0.4 for Windows hosts x86/amd64를 선택해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그리고 다운로드가 완료된 후 실행을 시켜서 설치를 하면 된다.

설치를 하고 나면 프로그램 목록에서 버추얼박스를 찾을 수 있는데, 실행을 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온다.


참고로 위 그림은 리눅스에서 실행시킨 모습이고 윈도우즈에서는 약간 다를 수 있으나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처음 실행 시키면 "사용자 등록" 창이 나타나고, 위 그림과는 달리 왼쪽에 아무 목록도 나타나지 않는다.

이제 버추얼 박스에 대해서는 준비가 완료 되었다. 그러면 우분투 설치를 시작하기 위해 우분투를 다운로드 하겠다.

우분투의 다운로드는 아래 링크에서 가능하다
http://www.ubuntu.com/desktop/get-ubuntu/download

아래의 다운로드 옵션에서 다운로드 하고자 하는 버전을 고르면 된다.

여기서 참고로 알아둬야 하는 것으로 우분투의 버전 명칭은 "연도.월" 이다.
즉, 2010년 10월에 나온 버전의 경우 우분투 10.10 이 된다. 그리고 올해 나오는 버전은 4월에 나오는 것으로 우분투 11.04 가 된다.

우분투의 경우 4월과 10월에 6개월 간격으로 버전이 새로 갱신되고, 2년 마다 장기 지원버전인 LTS가 4월에 나온다. 가장 최근에 나온 LTS 는 우분투 10.04 LTS이다.

버전 선택을 한 후에 아래에, 선택할 수 있는 비트 버전이 있다. 일반적으로 32bit 를 사용하면 되고, 혹시 cpu가 64비트만을 지원한다면 64비트 버전을 사용하면 된다.

설정을 완료한 후 오른쪽의 다운로드를 누르면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다운로드 서버가 국내로 설정되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면 금방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아주 적은 경우로 다운로드에 오류가 발생해서 파일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이 파일로 설치를 하게 되면 설치 중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을 확인하려면 md5sum 확인을 해보면 된다.(약간 귀찮은 작업이 될 수 있는데, 귀찮다면 하지 않아도 된다.)

윈도우즈에서 하는 방법은 https://help.ubuntu.com/community/HowToMD5SUM#MD5SUM%20on%20Windows을 참고하여 확인해주면 되고, 여기서 나온 md5sum을 https://help.ubuntu.com/community/UbuntuHashes의 표에 나온 값과 비교해서 일치하면 파일이 손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현재 받은 파일은 ubuntu-10.10-desktop-i386.iso 또는ubuntu-10.10-desktop-amd64.iso이다. i386이 32비트 버전이고 amd64가 64비트 버전이다.)


이제 우분투를 설치해보겠다.

일단, 가상 머신도 하드 디스크와 같은 가상의 디스크가 필요하므로 가상의 디스크를 만드는 작업을 먼저 하겠다.

버추얼박스의 메뉴에서 "새로 만들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고 디스크를 만드려면 아래와 같이 진행하면 된다. 진행 중간 중간에 나오는 값들은 임의로 설정을 해도 좋다.


단, 램은 512MB 이상 권장하고, 하드디스크는 8GB 이상을 권장한다.
(참고로, 자신의 컴퓨터의 램이 충분하다면 램을 768MB 정도 지정하면 좋다. 우분투 권장 사양이 512 인데, 램이 충분하다면 크게 지정하는 것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램 크기에 반 정도를 지정하게 되면 버추얼박스에서 램이 부족하다고 시스템을 일시 정지 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1/3 이하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새로 만들기 설정이 끝났다면 이제, 받은 우분투 파일을 등록하고 실행을 시키면 된다.

메뉴에서 "설정"을 누르고, "저장소"를 클릭한 후 IDE 컨트롤러 아래에 "비어 있음"을 클릭한 후 오른쪽에 CD 모양을 클릭해서 "가상 CD/DVD 디스크 파일 선택"을 누르자


그러면 파일을 찾을 수 있는데, 지금 받은 우분투 iso 파일을 선택해서 등록해주자. 그러면 "비어 있음"이 파일 이름으로 변경되고, 우분투 설치 CD를 넣은 것과 같은 기능을 하게 된다.

이제 우분투 실행 준비가 완료 되었다. 확인을 눌러 설정을 닫은 후 "시작"을 눌러주자. 그러면 컴퓨터가 시작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지게 된다.

우분투가 시작 되면 버추얼 박스에서 약간의 경고를 띠울 수도 있으나 무시해주자.

이제 우분투의 설치 CD를 읽는 작업이 시작 되고, 설치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설치 준비가 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타나는데, 아래에서 설치를 할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왼쪽의 메뉴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언어가 변경된다.


참고로 창이 작아 보일 수 있는데, 이것을 키운다고 해서 안에 있는 창까지 늘어나지는 않는다. 이것은 설치 후에 보정할 수가 있다.

일단 설치를 그대로 진행 해주면 되는데, Ubuntu 체험은 "라이브 CD" 기능으로 설치를 하지 않고 우분투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만약, 우분투의 iso 파일을 CD로 구워서 다른 곳에서 부팅을 하여 우분투를 잠시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라이브 CD는 CD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파일의 저장이나 설정 저장이 불가능 하다.

현재 필요한 것은 우분투의 설치이므로 Ubuntu 설치를 누르자.

그러면 현재 설치에 필요한 조건을 확인하게 되는데,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면 "제 3자 소프트웨어 설치하기"를 체크해주자.(권장하는 것으로, "설치 중 업데이트 받기"는 체크해주지 말자. 나중에 설치 후에 업데이트 하는 것이 더 빠르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파티션 설정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가상 디스크에 설치하기 때문에 전체 설치를 하면 된다. 따라서 "이전 파티션을 삭제하고 디스크 전체를 사용"을 해주자.

그 다음 화면에서 파티션 설정이 완료되고, "설치하기"를 누르면 설치가 시작된다. 그리고 동시에 시스템 설정 작업이 시작된다. 여기서 날짜, 국가, 사용자 이름 등을 입력하게 된다.

먼저, 위치를 설정하고(seoul) 키보드는 "대한민국" "101/104 키 호환" 으로 설정해주자.

이름은 계정 이름이 아니므로 아무거나 적어도 되고, 그 아래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사용자 이름 선택"은 자신의 시스템 계정 이름이고, 로그인 할 때 사용할 계저이므로 적절하게 적어주자. 그 다음 비밀번호를 설정해주어야 하는데, 이것은 프로그램 설치나 관리자 권한이 필요할 때 반드시 필요하므로 아무거나 막 적지 말자.

그 다음으로 자동 로그인을 해도 되고, 암호 입력 필요로 해도 된다.

이제 설정을 마치고 나면 나머지 추가 설치가 진행된다. 설치를 기다리면서 슬라이드 쇼를 구경하자 :)

참고로 언급하건데, 우분투의 테마가 약간 맥과 비슷하다. 9.10 에서 10.04으로 넘어 올 때 약간 말이 많았는데, 우분투의 테마가 맥과 비슷하게 바뀌면서 창 닫기와 같은 단추들이 왼쪽으로 이동됐다. 이것 때문에 처음 우분투를 쓰면 약간 불편할 수도 있다.

설치가 완료되면, 시스템 재시작을 하게 되는데, 이때 참고해야 할 것이 있다.

이대로 재시작을 하게 되면 설치 CD를 넣은 상태에서 재시작 하는 것과 같게 되므로 부팅할 때 다시 설치 CD가 작동하게 된다.

따라서 먼저 CD를 빼준 후 재시작을 해야 한다. "지금 다시 시작"을 누르게 되면 마지막에 우분투 시작 화면만 나온 상태에서 아래에 "설치 미디어를 제거하고 트레이를 닫기 위해 엔터를 누르세요"라는 말이 나온다.

이 화면에서 버추얼 박스의 메뉴에 "장치" > CD/DVD 장치에 보면 처음에 받은 우분투 파일명이 있다. 그것의 체크를 해제해주자. 그러면 CD를 뺀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나서 엔터를 눌러주자.

그러면 우분투 부팅이 시작된다! 우분투 부팅이 완료되면 "자동 로그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계정을 클릭하고 암호를 적어주면 된다. 로그인이 끝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타난다.


위의 화면에서 약간의 설명을 하자면, 화면의 아래와 위에 있는 것은 윈도우즈의 작업 표시줄과 같은 기능이다.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아래에 이름이 나타나고 위에는 단순한 메뉴바이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 주황색 칸 하나와 검은색 칸 3개는 가상 데스크톱 효과로, 칸 하나당 바탕 화면 1개로 생각하면 된다. 즉, 프로그램을 너무 많이 열어서 복잡하다면 다른 데스크톱을 클릭해서 그곳에서 프로그램을 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윈도우즈에서도 이러한 기능을 구현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하지만 리눅스는 기본 :)

그 다음 프로그램들을 모아 놓은 것은 "프로그램"에 있고, "위치"는 디렉토리 경로들이 있고, "시스템"은 시스템 관련 설정들을 조정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 옆에 아이콘은 파이어폭스(firefox) 브라우저 아이콘으로 인터넷 브라우저이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위에 원고리 모양은 우분투를 끄기 위한 단추로 클릭해서 우분투의 절전 모드나 시스템 종료를 할 수가 있다.


참고로 지금 리눅스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마 마우스가 윈도우즈와 우분투 사이를 왔다 갔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작동하지 않는다면 다음 글에서 "게스트 확장" 설치를 진행하면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수동으로 한다면 "컨트롤키"를 누르면 우분투에 잡힌 마우스를 빠져나올 수 있다.


이상으로 우분투 설치를 마치고 다음 글에서 화면을 크게 하기 위한 "게스트 확장 설치" 및 우분투 설정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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